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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라따뚜이,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

by busyguy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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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요리할 수 있다

이 영화에서 구스토라는 유명요리사의 모토이다. 라따뚜이는 픽사에서 제작하고 디즈니에서 배급한 영화이다. 연출은 브레드 버드 감독이 맡았는데 픽사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인크레더블>의 감독이기도 하다. 라따뚜이는 요리사가 되고 싶은 쥐 레미가 주인공으로 전개되는 이야기이다. 레미는 부스러기나 남은 음식을 먹는 다른 쥐들과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레미는 뛰어난 후각을 가지고 있으며 미각 또한 뛰어납니다. 그는 "누구나 요리할 수 있다"는 모토를 가지고 있는 유명한 요리사 구스토를 존경합니다. 레미는 파리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아갑니다. 어느 날 레미는 가족들과 헤어지게 되고 이리저리 헤매다 구스토의 식당주방에서 청소일을 하는 링귀니를 목격합니다. 레미는 링귀니의 모자 속에 들어가 링귀니의 머리카락을 이용하여 링귀니를 제어하여 링귀니가 성공적인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들은 레스토랑모두가 칭찬하는 수프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냅니다. 링귀니와 레미는 함께 일하면서 유대감을 형성하고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갑니다. 그러나 링귀니의 요리실력을 의심하는 주방장 스키너에 의하여 그들의 우정은 위협을 받습니다. 레미는 또한 요리에 대한 애정과 인간과의 유대감을 위험하게 생각하는 가족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합니다. 또한 안톤이고라는 유명한 음식비평가에게 도전합니다.

 

프랑스 파리를 가득 담은 영화

영화의 배경인 프랑스파리를 아름답게 표현한 영화이다. 초중반부 레미가 파리의 한 건물에 올라갔을 때 비치는 야경, 엔딩즈음 다시 나오는 저녁의 파리, 프랑스를 상징하는 음악 또한 아름다운 영화이다. 프랑스의 식문화에 관한 깊이 있는 스토리덕에 프랑스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픽사의 역대작품 중에서도 가장 큰 호평을 받은 명작 중 하나이다. 포기할 수 없는 꿈에 대한 도전, 세상의 평가를 재치 있게 그려냈다. 상영시간 동안 스토리가 빈틈이 없이 전개되고 전작들보다 한층 올라간 그래픽은 지금까지도 위화 감 없이 감상을 하게끔 도와준다. 픽사의 최전성기작품 중 하나도 픽사는 라따뚜이> 월-E> 업> 토이스토리 3을 1년 단위로 4년 동안 선보이는 기염을 토해낸다. 그중 라따뚜이는 2008년 아카데미에서 각본상, 스코어, 음향 다양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애니메이션 부분에서 아카데미를 거머쥐었다.  2016년에는 BBC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편"에 이름을 올렸다. 흥행 또한 2000년대 픽사영화 중 가장 흥행한 영화 중 하나이다.

 

어디에서도 나올 수 있지만 누구나 위대한 예술가가 될 수는 없다.

영화에서 레미는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은 채 요리에 대한 열정과 끈기로 좋은 요리사의 반열에 올라서는 실력을 보여준다. 극 중 등장인물인 안톤이고의 말처럼 어디에서도 예술가는 나올 수 있다. 사람들은 천재에 열광하지만 그런 천재라고 칭하는 사람들 조차 어디에서도 나올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레미의 경우처럼 항상 애정을 가지고 탐구하고,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처지를 탓하지 않고 끈기를 가지고 조금씩 나아가는 것이다. 무작정 연습만 해서 가능한 일이 아니다. 축구선수가 이유 없이 벽을 향하여 하루에 5000번의 킥연습을 한다고 해서 좋은 축구선수가 될 수 없다. 내가 한 번도 보고 맛보지 못한 음식을 1000번 한다고 해서 그 요리를 구현해 낼 수도 없다. 항상 목적의식이 있는 연습을 해야 하고 그것이 힘든 길이더라도 끈기 있게 앞으로 나아가며 항상 발전하는 길을 택해야 한다. 어떤 좋은 환경에서도 아무리 좋은 스승을 만나도 스스로의 성찰과 애정이 없다면 위대한 예술가가 될 수는 없다. 그리고 또 하나의 중요한 것은 나를 알아봐 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 사람이 나를 세상에 알려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영화에서는 안톤이고가 그 역할을 대신한다. 내가 아무리 뛰어난 예술가라 할지라도 나를 알아봐 주고 세상에 알려주는 사람이 없다면 아무도 모르는 예술가가 될 뿐이다. 물론 누군가가 알아봐 주려면 내가 열심히 움직이고 나를 세상에 알리려고 노력해야 한다. 레미는 여러 가지 위대한 예술가의 길을 비슷하게 걸어간다. 이 글을 쓰기 전까지는 인지하지 못했지만 이런 점들을 보며 이영화에 애정을 느끼는 것 같다. 그리고 따뜻한 영상미와 음악 애니메이션의 질감 이런 부분들이 나를 몇 번이고 이영화를 보게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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