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의 별점
★★★★★
정말 꼭!! 꼭!! 한번 모든사람이 읽어봤으면 좋겠다.
유발하라리의 사피엔스를 한번 읽기까지
한국에는 너무 좋은 책이지만 완독 하기가 어렵다고 유명한 책들이 몇 권 있다.
그중 하나가 <사피엔스>이고 다른 책으로는 <총, 균, 쇠> , <코스모스> 등이 있다.
독서를 하나의 취미이자 습관으로 굳히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독서를 하는 나 자신이 너무 멋있었던 순간이 있다.
그때는 가벼운 과학책들도 몇 권 읽은 터라 '빅뱅이론' 이라던가 '양자역학'을 아주아주 겉핥기로 알고 있었고
내가 겉핥기로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리고 나는 과학에 아주흥미가 많은 사람인 줄 알았었다.
그리고 <코스모스>라는 책을 읽게 되었고, 100페이지 정도를 읽고 포기했다.
물론 그 100페이지 중에 지금 내 머릿속에 있는 정보는 하나도 없는 것 같다.
나의 수준에서 너무 어려운 책이었기 때문에 <사피엔스>, <총, 균, 쇠> 등도 내가 이해하기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다른 책들을 열심히 읽었었다.
그리고 이번에 <사피엔스>를 읽게 되었다.
그리고 다행히 끝까지 읽어보긴 했다.
내가 굳이 사피엔스 '1 회독' 리뷰라고 작성하는 것은
한번 읽어본 것으로 이 책을 이해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정보들이 있었고, 그 정보들이 전부 내 머릿속에 들어오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그렇게 될 때까지 여러 번을 읽어볼 의향이 있어서 그렇게 작성하였다.
이렇게 두껍고 어려운 책이 유명한 이유를 끝까지 읽고 나서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사피엔스를 한번 읽고 나서
생각해 보면 호모사피엔스. 네안데르탈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 같은 단어를 한 번도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단어의 친숙함에 비해 그냥 순서를 외우기 급급하지 않았나 싶다.
그런데 사피엔스를 '인간' 이아니라 그냥 어떤 동물의 종이라고 생각하니 이야기는 나에게 너무 다른 세상이 펼쳐졌다.
인간은 언제부터 지구에서 활동하기 시작했을까? 인간은 언제부터 세상을 지배했나
인간은 왜 다른 동물들 과다르게 농사를 짓기 시작했을까? 이런 생각지도 못한 질문들이 이안에는 너무나 가득하다.
오히려 나는 평생을 인간으로 살아왔지만 인간에 대해서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간은 너무나 신기한 종이다.
이 책에 있는 모든 정보가 내 머릿속에 들어왔으면 하는 이유 중에는 이 책으로 인하여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 정치, 종교 앞으로의 직업 가치관 등 모든 것에 작게나마 영향을 주어서임에도 있지만
너무나 재밌는 이야깃거리들이 많기 때문에 이안에 있는 모든 지식이 나의 머리로 들어올 수 있다면 앞으로 이성친구와 어색할 때, 나의 애인에게, 나의 자식에게 들려줄 동화보다 재밌는 이야깃거리들이 너무나 많아서이다. 그리고 그것이 어쩌면 모두 사실일수 있다는 점까지 너무나 매력적인 책이다.
특히나 수렵채집인으로서의 인간.
그러니까 농사를 짓기 전 여느 동물들과 비슷한 생활을 하던 인간의 모습이 정말로 흥미롭다.
2 회독 3 회독에서는 더 많은 정보가 내 머릿속에 남아있기를 바란다.
'독서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를 읽은후에 (스포주의) (0) | 2023.12.28 |
---|---|
도파민네이션 ( 1 ) (0) | 2023.04.12 |
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다 (완독) (0) | 2023.04.08 |
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다 ( 2 ) (0) | 2023.04.04 |
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다 (1) (0) | 2023.04.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