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의 국민차 카니발, 어떤 방면으로 봐도 저한테는 카니발만 한 차가 없습니다. 넓은 실내, 편안한 뒷좌석, 높은 위치에서 운전해서 넓은 시야 너무나 다양한 장점이 있는 카니발에서 제가 생각하는 필수옵션은 어떤 것인지 한번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카니발 필수옵션 (지극히 주관적)
가장 먼저 제가 생각하는 필요한 옵션은 800,000원에 추가할 수 있는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입니다.
아이들이 타고 내릴 때 괜히 손으로 열고 닫다가 손이 끼여 다치는 사 고도 많고 문을 잘 닫지 못해서 다시 한번 내려서 닫아야 하는 수고를 덜어주는 좋은 기능입니다. 가끔 태우는 사람들에게 미리 말 안 하면 억지로 열고 닫으려는 시도를 할 때가 있지만
이 옵션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편리함 방면에서 크다고 생각합니다.
900,000원을 추가하는 옵션인 스타일의 세부 옵션입니다. 여러 가지의 세부옵션이 있지만 그중에서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LED포그램프는 필요한 옵션입니다. 카니발은 도심에서도 많이 활용하지만 차박이 나 캠핑을 가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헤드램프옵션은 주변이 어두울 때 전방을 더욱 잘 비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빛이 밝에나오면 시야확보에도 좋지만 어두운 시골길에서 조명이 비추면 차가 오고 있구나라고 보행자가 알기 쉽기 때문에 저의 위치를 알리는 역할도 합니다. 포그램프는 안개, 눈, 비, 미세먼지 등으로 전방시야 확보가 어려울 때 전방을 비춰 시야를 확보해 주는 안개등입니다.
저는 주로 안전과 편안함을 생각하기 때문에 안전에 도움이 되는 옵션들은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다음은 1,100,000원을 추가하면 들어오는 옵션인 컴포트입니다.
컴포트야말로 정말 필요한 옵션인데요 2열에도 통풍시트가 들어옵니다. 통풍시트는 한 번이라도 써보면 그다음부터는 없으면 정말 불편한 기능입니다. 등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기능이 없는 차와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납니다.
또한 2열 파워 리클라이닝 기능입니다. 간단하게 스위치를 조작하면 좌석 등받이 각도조절이 가능해져서 2열 거주 편의성을 올려주는 기능입니다. 카니발의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뒷좌석의 등받이를 조절할 수 있는 점입니다. 2열에 앉은 사람도 조수석만큼 편하게 갈 수 있으니
장시간 차에 앉아있어도 피로가 덜합니다.
확장형 센터콘솔은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필수옵션입니다. 배고프다는 투정을 부릴 때가 워낙 많으니 간단한 음식을 미리 사놓거나 보관해 뒀다가 줄 수 있고 음료들도 보관을 따로 할 수 있으니 차에 흘리는 일도 없고 여러 가지로 얼굴 붉힐 일이 사라지는 기능입니다.
충전용 유에스비단자 또한 요즘에는 자리마다 있어야 운전하는 도중에 충전해 달라는 요구를 들어주는 일이 없습니다.
다음은 600,000원을 지불하면 추가되는 기능인 드라이브 와이즈입니다.
카니발을 운행하시는 분들은 주로 자녀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드라이브와이즈 기능은 차로변경을 위해 방향 지시등 스위치 조작 시, 후측방 차량과 충돌위험이 감지되면 경고를 해주고, 경고 후에도 충돌위험이 높아지면 차량을 자동으로 제어해서 회피를 도와줍니다.
후진 중 뒤뿐만 아니라 좌우측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이 감지되면 경고를 해주며 경고 후에도 충돌위험이 있으면 제동을 도와줍니다.
뒷좌석에 탑승자를 두고 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기능으로, 뒷좌석 도어를 열고 닫은 후에 시동을 끄고 운전석 도어를 열면 계기판에 "뒷좌석을 확인하십시오" 경고문이 표시됩니다.
가장 중요한 차량정차 후 탑승자가 차에서 내리려고 도어를 열 때 후측방에서 차량이 인식되어 충돌위험이 있으면 메시지와 함께 경고음이 나옵니다. 아이들은 생각 없이 확 튀어나가 버리는 성향이 강해서 이 기능이 정말 중요합니다.
다음은 1,900,000 원을 추가하면 들어오는 기능인 12.3인치 내비게이션입니다.
솔직히 내비게이션화면이 커지는 것이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만 교묘하게 안에 필요한 기능들이 섞여있어서 어쩔 수 없이 사야 하는 옵션입니다.
이안에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 시 도로 상황에맞춰 안전한 속도로 주행하도록 도와주는 크루즈컨트롤이 포함되어있습니다. 고속도로 주행시 앞차와 거리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기능 비가 오는 양에 따라 와이퍼의 속도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기능 습기 자동제거기능,
뒷좌석과 원활한 대화가 가능하도록 뒷좌석에 스피커를 출력하는 모드 등 유용한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1,350,000원짜리 옵션인 모니터링 팩입니다. 지금은 운전이 익숙해져서 필요한 옵션은 아닙니다만은 부인이 운전할 때는 불안해서 넣을 수밖에 없는 옵션입니다. 특히 깜빡이를 켜면 계기판에 옆도로의 상황이 나오는 후측방 모니터는 아내는 사이드미러를 잘 보지 못하기 때문에 정말 좋은 기능 중 하나입니다. 사실 저는 저화면도보고 사이드미러도 보고 실제로는 더 바빠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작성을 하다 보니 옵션배치가 정말 교묘하게 잘되어서 카니발을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풀옵션을 살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안전과 기능을 중요시 헤서 기능이 없는 외제차보다는 풀옵션의 국산차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모든 옵션을 넣어버렸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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